[뉴 스토커]메이저리그의 유격수 가뭄, 강정호가 채울 수 있을까?

2019-11-04 0

꿈 찾아 메이저리그 찾아 나선 야구 삼인방

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를 찾아 나선 한국 야구 3인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. 김광현(SK), 양현종(KIA), 강정호(넥센)가 그 주인공이다.

이미 국내 무대에서 충분히 검증받은 선수이기에 메이저리그행은 예정된 절차였다. 그러나 꿈과 함께 이적료와 연봉 수준을 두고 선수 본인이 가치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.

일각에서는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충분히 금전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데 굳이 몸값을 낮춰 가면서 꿈을 찾아가는 것을 경계하기도 한다. 과연 꿈과 현실은 함께 하지 못할 것일까?

따지고 보면 이들 3인방은 꿈을 찾아 떠남과 동시에 몸값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가능성이 크다. 만에 하나 이 세 선수가 메이저리그 적응에 실패하더라도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 몸값이 더욱 오르기 때문이다. 국내 프로야구의 메이저리거 우대 분위기는 앞선 한국 메이저리거 야구 선배들의 사례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.

특히 수비와 타격을 동시에 갖춘 강정호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‘유격수 가뭄’을 해결해 줄 수도 있다. 유격수의 수비력과 함께 2014년 국내 장타율 1위인 강정호가 미국 무대에 무사 적응할 경우 잠시 주춤했던 몸값은 배 이상으로 뛸 수도 있다. 말 그대로 꿈과 돈을 함께 잡을 수 있는 것.

강정호 선수 부위기도 느긋한 편이다.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지켜본 뒤 12월 본격적인 포스팅을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.

뉴 스토커 제35화에서 야구 3인방의 메이저리그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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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행 박세운 김동욱 기자, 소준일 캐스터
연출 박기묵 기자